대부분은 1학기 성적이 부진한 이유로 2학기 대비를 착실히 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겨울과 비교하면 부족함을 메울 시간이 짧으므로 알뜰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 초중고 과정마다 목표에 대한 초점이 다르므로 무턱대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초등생의 경우 학습에 대한 적응력이 낮으므로 영어, 수학을 계획하더라도 학기 중과 비슷한 양을 공부하는 게 좋으며 영어 캠프 같은 이벤트를 참여하는 것도 좋겠다. 독서와 교양, 예능 쪽의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중학생인 경우는 국어, 영어, 수학의 순으로 계획하되 한 학기 이상의 과정을 무리하게 소화해내겠다는 계획은 피하자. 수학의 경우는 고등수학에 대한 예습보다는 중등 2학기 과정의 특징이자 수능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도형 위주로 공부하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고등학교 1, 2학년이면 역시 사회나 과학 과목보다는 국어, 영어, 수학 중심으로 공부한다. 수학 과목의 1학기 학업 성취가 낮았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방학을 이용하여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서 수학 공부를 해야만 2학기부터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중학교 때와는 달리 수학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아지므로 전체 공부 시간의 80% 이상을 수학에 투자해야만 한다. 입시의 마무리인 몸 상태와 체력을 위해 건강관리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방학(放學) : ‘배움을 놓는다’라는 뜻인 방학은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장기간의 휴식 기간이 목적이지만 다음 학기 학업 성취를 위해 오히려 학기 중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학업 성취 위주로 일정을 잡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얻어내는 결실은 진정 달콤하고 뿌듯하지 않겠는가? 우리 학생 여러분에게 진심을 담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다수인
한원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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