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길을 돌다 보면 분위기가 남다른 예쁜 카페와 만나게 된다. 상호명 ‘콘띠오’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풍으로 꾸민 특색 있는 카페다. ‘콘띠오(ConTio)’는 스페인어로 ‘아저씨와 함께’라는 뜻. 메인 색상인 라이트 옐로우와 원목,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소품, 벽에 걸린 특이한 그림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장 안쪽으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자리마다 설치된 앙증맞은 스탠드가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다. 천장에 매달린 멋스러운 조명도 빼놓을 수 없다. 더욱 특이한 것은 창가 쪽으로 길게 놓인 책꽂이에 타임즈 모음집, 역사 서적, 디자인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는 점이다.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도 있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음료(4,500원부터)와 함께 키다리 아재스콘, 초코쿠키 등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스콘과 쿠키는 맛도 좋고 가격(개당 2,000원)도 착해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 특히 ‘콘띠오’는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을 실천 중이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38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매월 15일 휴무
문의: 010-434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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