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면 초중고 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 중의 하나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한다. 학교별로 예선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교내대회 예선 → 교육청대회 → 시교육청대회 → 전국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여러 대회 중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회가 4-5월 탐구토론대회이다. 실험과정을 거치는 탐구보고서는 여름방학 끝나고 8-9월 대부분 제출한다.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대회와 1인 진행 방식으로 많은 학생이 참석할 수 없었다. 그래도 꼭 챙겨서 참가하는 학생들은 있다.
토론대회는 토론 논제를 미리 공지하여 ‘토론개요서’ 작성 제출 기한을 주고 예선 선발하는 학교가 있고, 당일 실전처럼 토론 논제를 공지하여 현장에서 즉석 ‘토론개요서’ 작성 발표 후 동영상 제출하는 방식을 택하는 학교가 있다.
제출된 개요서와 동영상을 심사해 교내 수상자를 정하고, 과학토론대회 학교 대표팀을 선정한다. 과학토론대회 문의가 올 때마다. ‘선생님은 누구?’, ‘수상 실적은 있는지?’, ‘같은 학교 학생 몇 명인지?’ 등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솔직한 성격에 참 난감하다. 선생님은 학원마다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내세우지만 다년간의 지도와 경험 많은 전문 강사들도 토론대회 수상 여부로 평가 받기 때문에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본원의 토론대회 담당 강사는 검증된 분들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
토론개요서 작성 방법을 숙지하고 진행방식이나 룰을 지키는 훈련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지만, 배경지식 깊이나 학생의 성향에 따라 토론대회 참석 자세나 발표, 반박 능력, 자신감 등 두 대회 모두 무엇보다도 학생의 잠재적 과학 탐구 역량이 중요하다. 최근 몇 년 간 100여 명 이상 토론대회를 지도해 본 결과, 초중고 대회가 있기 때문에 초등 대회 참석 학생이 중학교 토론대회에 나가고, 또 고등과학 탐구토론대회까지 대부분 한번 참가해본 학생들이 연속 참석한다는 것이 중요한 사실이다.
게다가 토론대회나 탐구발표보고서대회 과정은 지금 세대에게 필요한 융합인재를 어필할 수 있는 탐구 방법이다. 꼭 자소서나 학생부 관리 소재로서 활용하지 않더라도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대회임은 분명하니 자신의 과학적 역량을 맘껏 발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석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대치퍼스트학원 김명자 원장
문의 02-55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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