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양고기는 고기의 품질, 굽는 기술, 곁들이는 음식 등에 따라 맛의 차이가 특히 극명한 음식인 듯하다. 그래서 품질 좋은 곳을 더 찾게 되는 메뉴가 아닐까. 고급스러운 양갈비 맛의 향연을 경험해본 양갈비 오마카세 전문점 ‘양꽃’을 소개한다.
분위기 만점인 양갈비 데이트 맛집
생 양갈비를 숯불화로구이로 즐길 수 있는 ‘양꽃’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에 있다. 시장 골목에 있는 고깃집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된다. 6층에 있는 ‘양꽃’은 전망 좋은 루프탑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장식이 화사해서 데이트 맛집으로 제격이다. 음식점 이름 ‘양꽃’답게 꽃장식과 꽃그림이 많은 곳이다.
실내는 홀, 테라스, 루프탑 등 세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홀에는 8명 정도 이용할 수 있는 아늑한 룸 공간이 있어서 프라이비트 모임도 가능하다. 테라스 쪽 테이블은 해질녘에는 뷰가 참 멋질 듯하다. 루프탑 쪽에는 캠핑이나 글램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4인 텐트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온열기구와 두툼한 담요도 구비되어 있어서 연말 데이트 장소로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오마카세로 즐기는 프리미엄 양갈비
‘양꽃’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는 프랜치랙(29,000원/180g)과 솔더랙(29,000원/240g) 두 가지이며, 갈비 이외의 다른 양고기 부위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양갈비 전문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양계장(15,000원), 오뎅탕(15,000원), 문어라면(6,000원), 양볶음밥(7,000원) 등이 있다. 주류는 소주, 중국 고량주, 맥주, 그리고 양고기에 어울리는 ‘양꽃’ 추천 와인 리스트가 있다.
‘양꽃’은 양갈비를 주문하면 양갈비 이외에도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오마카세 요리들이 제공된다. 오마카세 음식이라 고기는 모두 직원들이 큼직한 숯불화로에서 직접 구워주고 문어 숯불구이, 버섯, 가지, 토마토, 오크라, 양파, 대파 구이 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또한 별도의 쟁반에 타코 와사비, 감태, 우니, 또띠아, 콘샐러드, 블랙올리브 등이 나오는데, 양고기와 함께 환상 궁합이다. 다 구워진 고기와 야채 등은 캔들 워머 위에 올린 플레이트로 옮겨져 따뜻하고 쾌적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오붓한 송년 모임 장소로 굿, 와인 페어링 메뉴로도 굿!
모임 인원 규제가 완화되어 올해 연말은 오붓한 송년모임은 가능해졌다. ‘양꽃’에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2인 데이트부터 8인 정도의 송년모임까지의 공간으로 제격이다. ‘양꽃’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므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양갈비 오마카세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양갈비에는 와인도 참 잘 어울리는데, ‘양꽃’에는 와인잔을 샴페인, 화이트, 레드 등 와인의 종류에 맞춰 잘 갖추고 있고 디켄터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한 병당 1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122길 10(논현동 166), 영흥빌딩 6층
영업시간: 매일 13:00~22:00, 주문마감 21:00 ※예약 필수(예약제 운영)
주차: 인근 유료주차장(주차장 주소: 논현동 164-16)
문의: 010-8945-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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