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원가고, 숙제하고”를 제외하고, “나는 평상시에 내 공부를 몇 시간하고 있을까?” “시험 때”처럼 교과서, 자습서, 문제집을 앞에 놓고 “줄을 치고, 이해하고, 암기하고, 어제 틀린 문제부터 누적 확인하고”를 매일 시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1단원 강의 듣고, 70%만 이해하고, 숙제는 아는 문제만 풀고, 틀린 문제 질문하고, 바로 2단원 강의 듣고”를 반복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어제와 다른 성적표를 받으려면, “공부방법의 변화”를 고민해 보자.
① 피아노처럼 공부도 연습이 필요하다: 고교입학 또는 고3은 되었지만, 숙제 이외의 혼자 공부한 경험이 많지 않다면?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을 했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이 가고 싶고, 목이 마르고, 친구가 궁금해 질 수” 있다. 이것이 공부만 하려하면 “왔다 갔다”하는 이유일 수 있고, 초등 6년, 중학교 3년간 “평상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연습해온 최상위권 학생과, 시험 때만 공부했던 중상위권 학생의 차이일 수 있다.
② 과목별 학습연령에 맞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이해, 사고, 개념 중심”의 변화된 학교 시험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공부방법”과 “학습도구”를 주어야 한다. 신체연령과는 다르게, 수학, 영어, 국어의 학습연령은 중1, 중3, 고2로 서로 다를 수 있다. “나만의 진도, 교재, 공부동기, 학습법”이 필요한 이유이다. 내 아이의 과목별 학습연령에 맞는 공부법과 도구를 제공해야만 오래 앉아서 내 공부를 하는 연습이 시작될 수 있다.
③ 목표, 계획, 실천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에서 아쉬운 점을 생각하자. 영어는 프린트, 수학은 누적오답노트만 3회독 했더라면? 10점은 오르지 않았을까? 우리는 10점 상승을 “목표”, 3회독을 “계획”, 누적오답노트를 “전략”이라고 부른다. 나만의 공부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부모님의 역할일 수 있다. 혼자 힘들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공부를 우리는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한다. 도와주자.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평촌에듀플렉스
박흥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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