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난처하면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를 발표하지 못할까? 선택과목 난이도 통일이란 대전제가 무너진 것이 우선이고, 생각보다 문·이과의 수학 실력 차이가 크게 나서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 모의고사의 점수 차이면 문과는 대책이 없다. 학생은 문과가 많으니 앞으로 문·이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은 할 것이다.
이과는 매우 유리하니 평소 준비해오던 대로 준비하면 된다. 문과 위주로 대응을 적는다.
1) 1등급 목표
문과에서 1등급을 맞은 학생은 4%의 4% 정도로 보인다. 만 명 중 16등이다.
6월 모평에서 확통은 88점, 미적은 82점이 1등급 컷으로 나오니 문과 학생은 공통 부분에서 3~4문제는 몰라도 되는 난이도이다. 다 맞으려고 무리하지 마라. 다른 과목은 걱정 없는 학생이면 이과와 경쟁해서 90점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그게 아니면 두세 문제 정도는 포기하고 내가 맞을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는 실수 없이 다 맞겠다는 작전이 좋다. 또 수능에서는 확통도 한두 문제는 어렵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럴 때는 컷트 라인도 내려간다.
2) 2등급 목표 원점수 80점
2등급 상위 11%에서 문과가 약 16% 예상되니 국어와 탐구가 1등급인 문과 학생은 2등급으로 주로 서울대, 연고대를 진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난이도면 확통은 다 맞을 수 있으니 공통부분에서 5~6문항 정도 모르는 학생들이다. 보통 한 문제는 찍어 맞는다.
공통부분에서 함수가 많이 틀리는 학생은 수하에서 함수를, 삼각함수가 많이 틀리는 학생은 중학교 도형과 도형의 방정식을 꼭 복습해라. 연계된 단원들끼리 개념 정리를 꼭 하는 것이 좋다.
3) 3등급 목표 원점수 73점
문과는 낮은 점수가 아니다. 공부 방법은 2등급과 유사하다. 이과가 문과로 얼마나 지원할 것인가가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
4) 4등급 목표 원점수 60점
국어와 탐구의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인서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등수학 상하를 쉬운 책으로 꼭 한번 정리해라. 쎈B 정도로 다시 보면 본인이 무엇이 부족한지가 보인다.
문과는 수시에서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늘어나 정시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할 것이다. 또 최저를 충족하는 학생은 정시로 그 대학을 들어갈 성적이 나올 것이니 수능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래한국인학원 유병노 원장
문의 02-554-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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