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산책코스를 걷다 보면 구석구석 숨은 맛집들이 있는데 일식 오마카세 전문 ‘요우’도 그중 하나다. 포이사거리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로는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대치동, 도곡동, 개포동, 양재동 등 양재천 가까이 산다면 봄날 산책삼아 맛집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곳이다.
메뉴는 심플하다. 점심 메뉴로 ‘스시 세트 메뉴’(24,000원)가 있고 저녁 메뉴로 ‘디너 오마카세’(73,000원)가 있다. 두 메뉴 모두 일식 스시 전문점 치고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디너 오마카세를 주문해보니 전채, 생선회, 계절요리, 요우 핫슨, 메인 요리 2가지, 죽, 후식 등의 코스로 이어졌다. ‘요우’는 매일 새벽, 수산시장에서 최상급 식재료를 구입해서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그날그날 오마카세 코스의 세부 식재료와 요리는 달라진다고 한다.
특히 생선회는 숙성회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는데, 활어를 회를 떠서 4시간 이상 냉장 숙성해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풍부했으며, 신선한 해산물이 포함된 ‘한 입 요리’ 모둠도 산뜻한 담음새로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20길 22(개포동 1237-8) 1층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토요일 17:00~22:00,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2-577-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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