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깔끔하고 맛있는 집밥이 그리워진다. 간도 세지 않고 영양도 풍부한 가정식 백반은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청담동 프리마호텔 건너편 골목 안에 위치한 ‘청담골반상’은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 엄마표 집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건물 1층에 자리한 이곳은 흔히 생각하는 가정식 백반집답지 않게 내 외관을 블랙톤으로 처리해 세련미가 넘친다.
매장 맞은편에는 주방이, 반듯한 내부 공간에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드문드문 혼밥용 테이블도 보인다. 메뉴는 가정식반상을 기본으로 누룽지,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가자미구이, 제육볶음, 스팸 등이 있고 가격은 8,000~12,000원 선. 이곳은 반상을 가져다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셀프이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고 물과 반상 반납 역시 셀프로 해야 한다. 반상은 찌개(김치 또는 된장 중 택1)와 함께 김, 계란찜, 김치류, 나물류, 멸치볶음 등이 작은 용기에 담겨 소량씩 나온다.
식자재 원산지도 정확하게 명시돼 있고 코로나시대에 맞게 1인용 밥상이어서 반찬을 공유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79길 38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
문의 02-54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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