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3일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205교에 4만 5983명이 배정되었으며, 전년 대비 4265명이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입배정 대상 학생수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배정 결과 현황은 다음과 같다.
자료 : 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
후기고 배정 대상자, 전년보다 8.48% 감소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 총 4만 5983명 중 남학생은 2만 3167명, 여학생은 2만 2816명이다. 이 중 일반대상자는 4만 5160명(과학중점학급 지원자 1,100명 포함), 체육특기자 622명, 정원 내 특례 1명, 정원 외 200명(보훈자자녀, 지체부자유자, 특례입학 적격자)이다(<표1>참조).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는 5만 4345명이었다. 이 중 교육감 선발 후기고 불합격자(120명), 자사고·외고·국제고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986명), 예술·체육중점학급 등 합격자(256명) 총 8362명을 제외한 4만 5983명이 배정받는다(<표2>참조).
이번 배정 대상자는 2020학년도 보다 8.48% 감소한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입배정 대상 학생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학년도 배정 대상자의 경우 2019학년도 보다 3.5% 감소한 5만 248명이었다. 이는 학령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표3>참조).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에서 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학급당 최대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낮춰 27명이 되도록 했다.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2018학년도 30명, 2019학년도 29명, 2020학년도 28명에 이어 2021학년도 27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급 1100명, 일반 배정 4만 4060명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서울 전역에 소재한 학교별 모집정원의 20%를 전산 추첨·배정(중부는 60%), 2단계는 교육지원청 단위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전산 추첨·배정, 마지막 3단계는 1, 2단계 미배정자를 대상으로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 추첨·배정한다.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에서 일반대상자 배정은 4만 5천 160명이다. 이 중 과학중점학급은 1100명이고, 일반 배정은 4만 4060명이다. 일반 배정 4만 4060명은 1단계에서 일반 배정자 1만 589명, 2단계에서 일반 배정자 1만 7978명, 그리고 3단계에서는 1, 2단계에서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1, 2단계 지원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여건 등을 고려하여 1만 5493명을 추첨 배정했다(<표4>참조).
후기고 배정에서 특이 배정(일반대상자에 포함) 사례를 살펴보면 부모의 현 재직학교와 다른 학교를 신청한 교직원 자녀 72명은 다른 학교로 배정했고, 쌍둥이의 경우 모두 거주지 학교군 내 동일교를 지원한 565명은 동일교로, 쌍둥이가 서로 다른 학교 배정을 희망한 158명은 다른 학교로 배정했다.
학교폭력의 경우 학교폭력에 관련된 학생 126명(105건)에 대해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하여 서로 다른 학교로 배정했으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학생 6명은 신변 보호를 위해 개별 상황에 맞는 학교로 배정했다(가정폭력 4명, 성폭력 2명). 또한 지체부자유자 43명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부모의 자녀 17명은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통학 편의를 고려하여 거주지 인근의 학교로 배정했다.
<표1>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총 배정 현황 (단위: 명)
<표2> 2021·2020 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 현황(단위: 명)
<표3> 년도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대상자 현황 (단위: 명)
<표4>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일반 배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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