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생들은 고등부 진학 후에도 현행 수능영어 절대평가 시험은 불변이지만 정시 비중이 점점 커지는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이런 흐름에서 향후 수능영어 난이도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틀림없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교내신도 수시전형에서 여전히 당락을 좌우하므로 소홀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점은 이제 상위권 학생들도 다소 쉽게 생각했던 수능영어가 그리 녹녹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수능영어에서 의외의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추세에 맞추어 중학생들의 영어 학습은 좀 더 입시에 최적화 되어야 하고 그 방법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
첫째, Reading 영역 – 고난이도 문제를 맞출 수 있는 리딩 습관을 완성해야 한다. 그 핵심은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지문에서 핵심어와 핵심 문장을 찾아서 그 KEY WORD, SENTENCE가 주제를 풀어내는 논리적 전개과정을 마치 잔잔한 물의 흐름을 따라가듯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그래야만 최근의 모든 시험의 경향인 빈칸추론, 순서배열, 문장삽입, 문장요약 등 즉 킬러문항을 제한된 시간에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해석능력은 필수 불가결한 리딩 학습의 요소이다.
둘째, grammar 영역 – 개별문법 상호간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것 그리고 문법이 리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교 수능어법은 단순한 문법실력 테스트가 아니고 리딩 문맥에서 올바른 어법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내신문법은 어법에 맞게 유창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몇 개의 단어만으로도 시제에 맞게 적절한 어휘를 사용해서 완벽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영작 연습을 저학년 때부터 많이 해야만 한다.
셋째, 어휘 영역 - 지금까지 리딩‧문법 학습 방법론에 대해서 알 수 있듯이 어휘공부는 모든 영어 공부의 시작이며 많이 암기하면 할수록 리딩과 문법 실력도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것을 명심하여 저학년들도 지금부터 가능한 많은 어휘를 암기해야 한다.
넷째, 듣기영역 - 현재 중‧고등 모의고사 듣기 영역은 상대적으로 가장 쉬운 영역이며 주기적으로 문제로 적응하면 충분하다, 다만 외고 진학, 어학 특기자 전형 준비 학생들은 공인영어 듣기 영역(텝스, 토플)을 별도로 학습 해야만 한다. 모의고사와의 그 수준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모든 학생에게서 영어 공부의 딜레마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영어 공부의 시간은 줄고 특히 고교 진학 후에는 영어 공부의 절대시간 확보조차도 어려운 현행 입시 제도에 있다.
중학교 졸업 시에 입시 영어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영어 학습에 임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현명한 것으로 보인다.
JN영어학원 앤디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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