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4번 출구에서 500미터 정도 걷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역삼초등학교 인근에 70~80년대 풍의 화려한(?)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얀색 바탕에 빨강과 까만색으로 쓴 ‘영동껍데기 소금구이’가 바로 그것. 간판 한쪽에는 ‘24시 영업’이라고 씌어 있지만 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해 저녁 9시까지 단축 영업을 한다고 한다.
이곳은 입맛 까다로운 기사들이 즐겨 찾는 가성비 맛집이다. 소금구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껍데기 등 100% 국내산 1등급 생고기를 착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180g에 12,000~14,000원 선. 넓은 매장에는 원통형 테이블과 의자가 듬성듬성 놓여있고 자리마다 방역용 칸막이도 설치돼 있다.
아울러 점심, 저녁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인기 만점이다. 특히 김치찌개는 생돼지고기를 덩어리째 넣어 테이블 위 불판에서 끓이기 때문에 더욱 감칠맛이 난다. 한 숟갈 떠먹으니 김치찌개의 시원 칼칼한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어묵조림, 소시지전, 쌈장, 쌈야채가 나오며 셀프코너에서 무제한 리필 할 수 있다. 또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은 포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8,000원.
위치: 강남구 강남대로66길 11, 1층
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8시까지, 연중무휴
문의: 02-558-8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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