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영동전통시장 골목에 숙성 갈빗살 전문점 ‘삼촌네고깃집’이 있다. 경북 영주에서 국내산 짝갈비를 선별해 직송으로 받아서 21일간 저온숙성 과정을 거친 소갈빗살 전문점으로 손님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발골 작업해 제공하는데, 제대로 숙성돼 육질이 좋다.
메뉴는 생갈빗살, 명품육회, 된장국밥 등 세 가지만 있어서 단출하다. 숙성 생갈빗살을 주문하면 고기가 꽃송이 모양으로 보기 좋게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고급 한우 전문점 수준의 고기의 가격은 100g에 1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명품육회15,000원/150g)는 지방을 제거한 부드러운 홍두깨살이 파채와 함께 나오는데, 은은하게 양념해 맛이 강하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선짓국은 속을 따뜻하게 풀어 주고, 통 갈빗대를 우린 육수를 사용한 된장국밥은 든든한 후식이다.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레드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서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촌네고깃집’은 하루에 갈비 두 짝만 작업하기 때문에 고기가 조기 소진되면 영업시간보다 빨리 마감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학동로4길 45(논현동 162)
영업시간: 오후 3시~11시,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문의: 02-518-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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