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마사지

지역내일 2002-06-20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베이비 마사지. 아이에게 있어서 피부접촉은 육아시기에 빠뜨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사회에서는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다.
베이비 마사지란 아기와 부모와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아기의 근골격계와 신경계 순환기계 및 두뇌 발달을 돕는 사랑의 터치 요법이다. 피부와 감각은 일찍이 발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체 기능의 하나로 피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신체조직의 발달과 심리적 발달에 필수적이다. 특히 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피부 접촉이 정상적인 뇌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베이비 마사지는 신생아∼3개월 이전은 목욕 마사지, 3∼12개월은 신체 부위별 마사지, 12개월∼3세는 IQ EQ를 키우는 마사지, 3세 이후는 체조 마사지로 구분할 수 있다. 출생 전 임신기 때부터 임산부 자가마사지를 통해 아기와 교감을 주고받다가 베이비 마사지로 이어지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베이비 마사지, 왜 하는 것이 좋을까?

아기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는 동작을 반복해서 아기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 뼈 관절을 튼튼하게 해서 아기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아기의 신체를 직접 자극하는 가운데 신진 대사가 활발해져서 소화와 배설이 촉진되고 몸무게가 증가한다. 또한 여러 가지 병에 대한 면역 기능이 강화되며 아기가 깊은 잠에 든다. IQ EQ가 발달한다. 아기는 물론 엄마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3세까지의 아기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고 만져줌으로써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고 부모와 아기의 친밀감을 높여 준다. 아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다.
현재 뉴코아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를 하고 있는 베이비 마사지 강사 박충길씨는 “베이비 마사지는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다”며 “엄마가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아기를 성의 있게 어루만져 준다면 아기는 밝은 성격을 갖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며 신체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를 위한 준비는?

쾌적하고 조용한 장소가 좋다. 편안한 음악을 틀어 놓는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은 기본. 항상 일정한 시간에 한다. 시계나 반지 등의 귀금속을 뺀다. 평평하고 포근한 타월을 준비한다. 식물성 오일을 준비하고 목욕 마사지의 경우 적당한 온도의 물을 준비한다.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는 “무엇보다도 엄마부터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마사지 전에 1∼2분 가량의 명상을 하도록 권한다”며 “베이비 마사지는 특별한 기술보다는 어머니의 마음, 즉 사랑을 듬뿍 담아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 이럴 땐 금물

아기가 울고 보챌 때, 잠에서 덜 깬 상태일 때, 식후 30분 이내, 예방주사를 맞은 직후에는 피한다.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는 “베이비 마사지를 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아기의 기분이 가장 좋을 때 하는 것이 좋은데 수유하고 30분∼1시간 후에 마사지를 20∼30분 가량 받은 후 푹 잠이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린 아기들은 피부가 연약해 작은 마찰에도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식물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마사지 자체의 효능과 아로마 오일을 사용해 원인 모를 피부질환도 예방, 치료된다. 피부 뿐 아니라 골격도 약하기 때문에 베이비 마사지를 할 때는 위치에 따라 아기를 잡는 요령과 어느 정도의 압력을 가해야 하는지 등의 기술을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이 안전하다.”

일산에서 베이비 마사지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뉴코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6주 과정으로 박충길 베이비 마사지 전문강사에게 배울 수 있다.
양수연 리포터yeeunmother@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