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탐방_평촌공업고등학교

4차 산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가진 기술 인재 양성

신현주 리포터 2020-10-28

1995년 개교한 평촌공고는 안양권 특성화고 중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교로 다양한 특색사업운영으로 많은 성과를 얻으며 지역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50% 이상의 취업률로 안양권 특성화고 중 최고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대학을 포함한 대학교 진학률도 50%가 넘는 과가 있는 등 진학과 취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특성화고 입시전형을 앞두고 평촌공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평촌공고 장 명 입학홍보담당교사>



진학, 취업, 병역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잡다
평촌공고의 학생들은 정부주도형 산학일체 도제학습을 통해 대학진학과 취업, 병역까지 1석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고교 재학 중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 훈련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교육과정이수 후에는 채용약정기업에 취업이 가능하고, 대학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평촌공고는 도제학교 거점학교로 전자통신과에서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 기업 못지않은 최신의 장비를 갖추고 도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제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국가자격 취득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기업 내 교육훈련에 대해서는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산업기능요원 선정 시 우대되어 병역특례가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사관을 통한 취업과 대학진학도 평촌공고가 특색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술사관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300시간, 3학년 300시간의 특화된 전문교육을 받고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진학. 2년을 수학하여 전문학사 취득과 함께 우수중소기업에 100% 취업이 가능하다.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시에는 병력특례도 가능하다.



취업맞춤반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로 성과
이외에도 평촌공고는 취업맞춤반을 개설해 취업과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학교, 학생 3자 협약에 의해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고, 취업 후에는 3년 재직이후에는 재직자 전형으로 서울에 있는 유수의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한 공무원, 공기업 지원도 장려하고 있다. 2020년 현재 3학년인 학생중 9급공무원에 이미 합격한 학생을 비롯해 서울시 시설공단, 남부발전소 등에 지원한 학생들이 최종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계기술과 전기전자의 자동화 기술을 운용할 수 있는 실무기술인재 양성을 하는 ‘전자기계과’의 경우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비롯한 취업률이 최근 4년간 51.5%에 달하고, 진학률은 46.5%에 이른다. 전자통신시스템 운용 능력 배양을 통한 4차 산업시대 핵심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자통신과’는 최근 4년 취업률이 48.8%, 진학률은 50.4%다. 시퀀스, PLC,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활용한 제어 기술의 숙련으로 전력시스템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기전력과’는 61.8%의 취업률과 27.6%의 진학률을 보이고 있으며, 생활 전반적인 산업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아트앤디자인과’는 45.3%의 취업률과 53%의 대학진학률을 보이고 있다.

4개과 12학급 264명 모집, 11월 5일부터 원서접수
평촌공고는 전자기계과 4학급 88명, 전자통신과 3학급 66명, 전기전력과 3학습 66명, 아트앤디자인과 2학급 44명 등 총 264명의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은 11월 5일~6일, 일반전형은 11월 12일~13일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별전형은 취업희망서 40점에 출결 30점, 봉사 10점, 교과성적 20점을 더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11월 11일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은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 등 200점 만점으로 산출해 평가한다. 최종 발표일은 11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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