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가 생각난다. 알이 꽉 찬 주꾸미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이맘때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 서래마을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서래마을 카페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서래쭈꾸미’는 서래마을 ‘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감칠맛 나는 주꾸미 요리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골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나무로 장식된 외관과 격자창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한옥에 들어온 듯 푸근함을 안겨준다. 벽면에 붙여놓은 나무도마 메뉴판도 인상적이다. 주꾸미정식(1인 11,000원)을 주문하니 샐러드, 메밀전병, 콩나물, 무생채, 미역국이 나온다. 이어 숯불 향 가득한 주꾸미볶음이 등장한다.
밥에 주꾸미와 무생채, 콩나물을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이때 주꾸미는 중간 맛, 매운맛, 간장 맛 등 기호대로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오리찜, 코다리찜, 불고기, 생선구이 등과 부추전, 깻잎전 등의 전 종류가 유명하다. 새로 출시한 ‘치즈쭈꾸미철판(1인 14,000원)’도 인기 메뉴. 아울러 각종 주류도 준비돼 있어 간단히 술 한 잔 하기에도 좋다.
위치: 서초구 서래로5길 6(반포동 95-10)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연중무휴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9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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