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아이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올바른 학습 방향성을 결정해 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목표 설정’과 ‘학습 환경 조성’이라는 2가지 현실적인 실천 방안이 요구된다.
‘목표 설정’의 경우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의 학습량을 정해 확실하게 그 목표를 이뤄나감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기초가 된다. 이는 기존 학원의 과제와 달리 학생 스스로 새로운 학습 목표를 정하여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는 하루 영어 단어 30개 암기나 일일 수학 오답 20문제 다시 풀어 보기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구체화 될 수 있는데 무작정 그 목표를 높게 설정하기보다 스스로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목표 설정과 달성이 쌓여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진정한 의미의 자기 주도 학습이 시작된다.
‘목표 달성’이 학생 스스로 실천해야 할 방안이라면 ‘학습 환경 조성’은 부모님이 학생과 함께 준비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학습 시간과 휴식 시간의 분리, 학습 공간과 휴식 공간의 분리 등, 학습 환경을 자연스레 조성하는 것은 부모님이 함께 노력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 이전까지 학교와 학원이 학습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면 코로나 19로 인해 두 공간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때, 집에서라도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야 학생들이 충분히 집중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사태가 닥치기 전부터 ‘목표 설정’과 ‘학습 환경 조성’은 물론 ‘학습 계획’까지 준비해 학생 스스로 공부해왔다면 오히려 지금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지금 당장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학습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 이런 대비만이 코로나 사태는 물론 새롭게 도래할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기르고 진정한 의미의 ‘자기 주도 학습’을 가능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필수학학원 윤상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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