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와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가 청소년들에게 군부사관으로서의 진로 모색과 체험 제공을 위해 지난 22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전남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정귀권 정남진산업고 교장, 이윤구 증평공업고 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e-MU 학과 진학 시 대학진학 및 학업연계 가능한 제도 마련 △e-MU 진학을 위한 특강, 학과 및 진로정보 제공 △멘토링,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전라남도 장흥군 소재의 정남진산업고등학교는 지난해 전남지역 최초로 국방부 육군 기갑조종분야 특성화고로 선정돼 군사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 증평군 소재의 증평공업고등학교는 해병대 공병 건설장비운용분야의 군 특성화고다.
e-MU(e-Military University)는 전문학사 지원제도로 군특성화고를 졸업한 전문하사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미대학교에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자동차정비과 항공정비과 등이 개설돼 있으며 전공심화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e-MU 협약 대학으로서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식 교육을 통한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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