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재능이 있는데도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수포자라면 수학을 싫어하고 증오하게 된 과정을 복기하며 잘못된 부분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명쾌한 설명과 원리 이해 그리고 진정성 있는 참된 동기부여로 수학에 대한 자포자기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으며 더하여 수학을 좋아하며 즐기게까지도 만들 수 있다.
혹시 우리나라의 시중 수학 교재의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봤는가? 질식할 정도의 양으로 아이들의 기를 죽이는 물량폭탄식 문제집들, 말장난으로 베베 비틀어 놓은 소위 변별력을 가린다는 억지 문제들을 분별력 없이 풀게 하는 무모함, 그런 문제 선별 능력도 없는 것도 한심한데 어려운 풀이와 기계적인 해설로 오히려 설명을 듣고 나면 더 머리가 복잡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고구마 강의, 숙제를 일단 많이 내주는 것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무책임함 등 이외에도 아이들을 수포자로 내모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이런 삭막하고 무지막지한 수학교육의 현실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잘 해내고 있다면 그것은 거의 기적이다.
위에 열거한 수포자의 지름길(?)을 하나하나 피하면서 아이들을 자발적인 참여와 동기부여로 현명하게 이끌어 내면 드디어 수학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에게 다가 선다. 문제를 하나하나 제대로 선별하여 날릴 것은 날려주며 진짜 문제다운 좋은 문제를 풀도록 하며 각 단원의 원리와 개념을 장황하거나 어렵지 않게 아주 간단히 촌철살인의 명쾌함으로 완벽히 깨닫게 만드는 멋진 사이다 강의, 문제풀이의 개수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철저한 오답 해설 그리고 리뷰까지 짚어주는,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하는 깨어있는 선생님의 가르침 등은 아이들을 수포자의 늪에서 건져내어 즐겁고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로 인도해낸다. 후천적 수학포기자(수포자)를 다시 후천적 수학성공자로 만드는 일은 이렇게 얼마든 가능하니 절대 미리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기를 바란다. 수학 포기자는 스스로 이겨내기를 포기했을 때만 수포자로 남는 것이다!
김필립원장
김필립수학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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