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6일 제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시행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년에 1번 치러지는 국가공인자격시험이다. 합격률은 약 20~30%대로, 결코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난이도는 제쳐두더라도 공인중개사 시험의 과목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매우 생소한 법 관련 분야이고, 한 번 떨어지면 1년을 기다려 다시 응시해야 하므로 단기간에 독학으로 공부해서 합격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이른바 고시학원의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과정이다. 대부분의 학원이 11월에 시작해 10월 시험 직전까지 약 1년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 금자탑 공인중개사학원 이수영 원장은 “한 번에 1차와 2차를 모두 패스하려면 학원 선택이 중요하다. 학원 자체의 합격률은 물론이고 체계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한 곳, 합격을 위한 전략적 강의 프로그램을 가진 공신력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 과목에 걸쳐 체계적인 학습전략 필요
공인중개사 자격은 취업이나 승진 등에 좋은 스펙이 될 수 있고, 자격증만 있으면 바로 자영업이 가능해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분양 경매 컨설팅 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큰 중년층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크게 1차와 2차로 나뉜다. 시험은 같은 날 시행되며, 1차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등 2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2차는 2교시에 걸쳐 시험을 치르는데 △1교시 공인중개사법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등 2개 과목 △2교시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2차 1교시에 치르는 중개실무에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내용이 포함됐다.
합격선은 평균 60점이지만, 한 과목이라도 40점미만을 받으면 다른 과목과 합산해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했더라도 불합격 처리된다. 모든 과목에서 고르게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합격을 위한 전략적 강의 내용과 체계적 학습지도법을 가진 학원 선택이 중요한 것.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를 위한 구미공인중개사학원은 대부분 1년 과정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22년간 지역에서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구미 금자탑의 경우, 11월~2월까지 기본다지기 수업을 진행하고 3~6월까지 이론완성기, 7~10월까지 점수굳히기 단계로 구분해 시험대비 과정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총 6단계로 구성되는데 기초강의, 기본강의, 심화강의, 핵심강의, 적중문제 풀이, 최종마무리 순서로 수업이 진행된다. 법용어 해설 등의 기초부터 시작해 심화와 문제풀이까지 단계를 높여가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반복학습하는 것이 시험대비에 유리하다는 것이 금자탑고시학원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단번에 합격을 원한다면 시험 응시를 결정한 순간부터 되도록 빨리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합격을 위한 공부비법, 바로 이것!
구미 금자탑고시학원이 수업을 운영하면서 수강생에게 강조하는 것은 학원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 것과 수업시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할 때는 입문과정부터 단계별 학습을 하고 예습보다는 복습에 비중을 두는 편이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응시생 대부분이 법률용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복습은 기초적 법률용어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어 그날 수업내용을 그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학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의 반복학습용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를 하다보면 수많은 자료를 접하게 되는데 이 자료들을 한권으로 요약해 최소분량으로 만든 자기만의 정리노트를 작성하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학원에서 치르는 모의고사는 반드시 응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학원 측의 설명이다.
시험과목 중 가장 중요한 과목은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다. 민법은 어려운 법률 용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기초공부가 필요하고, 실무와 관련된 사례 등을 함께 공부해야 효율이 높으므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암기분량이 가장 많은 부동산공법은 전체 체계를 파악하고 법 간의 체계적인 관계를 파악한 뒤 암기에 들어가야 공부가 수월하다. 그 밖에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부동산공시법과 부동산세법은 나중을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암기하며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
한편 금자탑고시학원은 공인중개사 시험의 최강자인 서울 새롬에듀의 구미지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험생의 학습단계에 맞춰 설계된 교재를 바탕으로 서울 본원의 전문강사진이 출강해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자습이나 예복습에 도움을 주는 온라인 수업도 함께 운영된다.
이수영 원장은 “공인중개사 시험은 단번에 합격하기에 만만치 않은 국가공인자격시험이다. 시험대비 첫날부터 시험 당일까지 긴 호흡을 갖고 학원과 교수를 믿고 성실히 공부한다면 분명 합격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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