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2번 출구 롯데백화점 인근 골목에 유난히도 눈에 띄는 예쁜 카페가 있다. 검은색 타일과 원목을 조화시킨 외벽에 푸릇푸릇한 넝쿨이 장식돼 신선함을 안겨준다. 에그타르트 전문점답게 ‘NATA O BICA’라는 글자 옆에 앙증맞은 에크 타르트 모형도 달려있다. 상호인 ‘나따오비까’의 ‘나따(NATA)’는 ‘에그타르트’, ‘비까(BICA)’는 ‘커피(에스프레소)’, 가운데 ‘오(O)’는 감탄사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포르투갈식 전통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세련미 넘치는 흑백 타일과 인더스트리얼 천장, 그리고 대리석 테이블과 의자, 이색적인 소품들이 유럽풍 분위기를 선사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에그타르트는 페이스트리 반죽이 관건이다.
이곳의 관계자는 “포르투갈 현지 제휴 기술력과 저희가 자체 연구 개발한 방법이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연출한다”며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생크림 대신 우유를 사용하는 것도 비법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에그타르트에는 클래식, 호두, 크림치즈, 카카오초코, 라이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개당 2,200원이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64길 26(대치동 935-3)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 명절연휴 휴무
문의: 02-558-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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