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는 24일 오후 1시, 구미시 동락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 아울러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최장수 인기프로그램으로 국민MC 송해의 화려한 입담과 초대가수 진성 현숙 배일호 장태희 주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로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은 22일 송정동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공개녹화에는 15개의 팀이 출연해 다양한 끼와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9월 17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홍보담당관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전 참가신청을 못하는 시민은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미시 관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 구미시 편 개최를 통하여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구미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흥겨운 음악무대로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구미시편 유치에는 민간차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에서는 공단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치활동을 펼치며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타 지역에 이미 일정이 많이 잡혀 있어서 스케줄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지역의 박성모가구 박성모 대표(사진 왼쪽)는 연예인협회 부회장을 지낸 경력을 십분 발휘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김정호 작곡가(사진 오른쪽)와 신재동 악단장, 가수 조항조 등을 만나 구미공단50주년의 의미를 설명하는 등 인력풀을 총동원해 구미유치를 이끌어 냈다.
현재 박 대표는 2020년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음악회’ 나 ‘가요무대’ 등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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