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사무실이 좁아 물건을 더 이상 둘 데가 없을 때 대신 픽업하여 안전하게 보관한 후 필요 시 다시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강남구 역삼동 역삼초등학교 사거리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스풀(BOXFUL)’ 1호점이 탄생했다.
연초록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쓴 ‘BOXFUL’이라는 글자가 화사함을 선사한다. 박스풀은 짐 보관 셀프스토리지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물건보관(최소 3개월), 공간대여(최소 3개월), 라커형 셀프스토리지(1개월)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물건을 보관할 박스와 픽업은 무료이고 서비스별 요금은 서류박스(3,500원/월), 규격박스(5,000원/월), 비규격품목(1만원/월), 옷걸이박스(1만 5,000원/월) 등이다.
아울러 공간 대여서비스는 1/6평, 1/3평, 2/3평, 1평 등에 따라 차등 요금이 적용되며 라커형 셀프스토리지 사용료는 0.4평형 규모가 월 8만원부터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개인 ‘공유창고’는 외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었다”며 도심에 밀집돼 있는 원룸,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셀프스토리지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치: 강남구 역삼로8길 3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문의: 02-561-4999, www.boxf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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