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메밀과 우동 전문점인 ‘송옥’은 1961년에 광화문에서 개업한 후 현재 북창동에 본점이 있는 전통 맛집이다. 강남본점(도산대로)을 비롯해 대치점, 청담점, 방배점 등 강남서초 지역에 매장이 늘고 있어서 지난 5월에 새로 오픈한 방배점을 찾아가봤다.
아무래도 여름철에 많이 찾는 메밀이 메인 메뉴다보니 점심시간에는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할 정도다. 인기 메뉴는 판메밀과 돈가스로 두 메뉴 모두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메밀 메뉴는 판메밀(기본 2판), 온메밀, 비빔메밀이 있으며 가격은 모두 9,000원이다. 비교적 연한 색감의 메밀면은 고소한 메밀향이 느껴지고 식감이 부드럽다. 장은 다소 싱거운 편이라 일본식 장국이라기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춘듯하다.
돈가스(9,000원)는 사이즈가 크고 소스가 뿌려져 나와 옛날돈가스의 비주얼이지만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의 식감은 일본식 돈가스에 가깝다. 강황밥과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 든든함을 더해준다. 우동은 송옥우동(8,500원)과 돌냄비우동(9,500원)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 육전, 메밀전, 통만두 등도 있다.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로 178(방배동 851-4), 유중아트센터 건물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8시 30분 주문마감)
주차: 가능(유료)
문의: 02-591-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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