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살기’ 붐을 일으킨 주된 배경에는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들이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 조호바루 이스칸다 푸트리(Iskandar Puteri) 지역이다. 이스칸다 푸트리는 싱가포르 배후의 개발 지역으로써 현 아시아 지역 중 최고의 경제와 연동될 도시이며 말레이시아 전역 중 유일하게 에듀시티(Edu City), 즉 교육도시로 지정이 된 교육 특구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국제학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조호바루에는 약 11개의 국제학교가 있으며 이스칸다 푸트리에는 영국 최고의 명문학교인 말보루컬리지(Marlborough College of Malaysia), 미국 전통 교육의 래플스 아메리칸스쿨(Raffles American School), 그리고 캐나다교육과 IB 프로그램을 합작한 썬웨이 국제학교(Sunway International School)가 있다. 이 3개의 학교들은 크게 다르다. 나는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면서 학교와의 잦은 교류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학생, 목표로 하는 교육을 잘 이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국제학교 부모들도 조호바루에 가는 것을 목격한다.
왜 조호바루 국제학교들이 주목을 받는 걸까? 첫째, “영어와 중국어를 한번에”. 말레이시아의 국민 대부분은 영어를 사용하며 조호바루 지역은 특히 중국계 말레이인 또는 싱가포르인들이 지역 경제에 큰 힘을 실고 있기에 조호바루 국제학교의 환경은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습득하는데 가성비 최고의 환경이다. 둘째, “안전한 치안, 깨끗한환경”. 조호바루 지역은 ‘오토바이 없는 동남아’라 불릴 정도로 환경이 깨끗하고 미세먼지 없고 치안도 좋은 도시이다.
Edu City(교육도시)로 선정되어 있기에 박물관이나, 레고랜드 등 주변 생활환경 및 인프라가 모두 교육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조호바루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적응하기 쉬운 나라이다. 조호바루 지역은 다국적 분위기의 도시이기에 문화적 이질감이나 차별받고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또한 싱가포르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선진문화를 같이 경험할 수 있기에 교육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그리고 글로벌 선진문화를 한번에 같이 경험하며 학업을 할 수 있는 국제학교들이 있는 곳, 이곳에서 나는 2019년 겨울방학 한달살기를 준비하고 있다.
다니엘조원장
엘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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