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이번 1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해왔건만 성적에 흡족한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중간고사 수학 성적을 확인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참담한 처지의 학생이 대부분일 텐데 다가올 기말고사는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더욱 걱정이 태산이겠다.
기대 이하의 중간고사 성적은 그동안의 한심한 준비 과정이 만들어 낸 딱 그 수준만큼의 결과다.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본질은 못 가린다. 그 정도 성적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진행한 밋밋한 수업과 거기서 거기인 뻔한 유형별 주입식 문제 풀이 등으로 시험 준비를 하게 만든 선생님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확실한 중심과 주관 없이 그런 장단에 맞춰 영혼 없는 '헛공부'를 해왔던 본인 탓도 크다.
‘헛공부’는 안타깝게도 아이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과 엄청난 노력, 그리고 경제적 비용까지 모든 것을 헛되게 소진하도록 만든다. 정말이지 치명적이다. 그러나 ‘진짜 공부’와 ‘헛공부’를 분별하고 주관을 세워 자기에게 딱 맞는 맞춤 방법과 전략을 찾아낼 지혜와 판단력까지 갖추기는 쉽지 않기에 결국 우리 아이들은 늘 그렇듯 도토리 키재기 식의 영혼 없는 수업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릴 수밖에 없다.
이번 중간고사를 위해 그간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노력하며 준비해왔대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면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과 전략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두 번 다시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어디서나 진행하는 범위 내 기출문제와 문제집 많이 풀리기 등의 뻔하고 상투적인 방법이 아닌 전략부터가 총체적으로 완전히 다른 진짜 공부인 ‘초집중 수업’에 도전해보라.
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의 극적인 역전은 새로운 방법과 전략으로 당차게 도전하는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김필립원장
김필립수학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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