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약처럼 먹을 수 있도록 건강을 배려한 요리를 약선요리라고 한다. 대치동 포스코센터 인근에 위치한 한식집 ‘고메홈’은 한국 전통 약선요리 전문점이다.
송년모임을 겸한 오붓한 모임을 위해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한 ‘고메홈’에서 ‘고메’ 정식(38,000원)을 통해 약선요리를 경험해 봤다. 계절죽, 백김치, 샐러드, 활어회로 가볍게 시작해 전유어, 약선두부요리, 물회가 나왔고 계절음식인 계절탕과 튀김요리가 제공됐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약선 보쌈과 매콤한 낙지볶음, 이어서는 잘 익혀 부드럽게 잘 익힌 갈비찜 그리고 코다리 구이가 나왔다. 이후 식사가 나오고 과일과 차가 디저트로 나왔다. 요리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식욕을 적당히 자극했다.
약선요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요리에 사용되는 소스가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르다. 모든 소스의 기본은 한약재를 우려내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일부 음식 메뉴가 적절히 변경되기도 한다는 ‘고메홈’은 점심시간에는 별도의 점심 메뉴도 있어 건강도 챙기고 입맛까지 챙길 수 있는 소소한 모임 자리에 한 번 쯤 들러볼만하다.
위치 : 강남구 대치동 901-72
운영시간 : 매일 11시 30분~오후 10시, 명절 휴무
주차 : 대리주차 가능
문의 : 02-568-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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