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텐션타임 평촌센터
정미자 센터소장
2일 밤 ‘SBS 스페셜’에서 ‘스마트폰 전쟁-내 아이와 스마트하게 끝내는 법’ 특집으로,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어른들의 모습과 이를 극복 방법이 소개됐다.
부모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제한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사이만 멀어지는 답답한 상황에 “스마트폰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런 사정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도 마찬가지였다.
7세 준기군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체형교정을 받고 있었다.
조선미 정신의학과 교수는“아이가 태어나서 15세 까지는 뇌가 완성되지 않은채로 계속 발달하는데 스마트폰을 하는 도중에는 뇌가 활동을 안한다”며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면 뭔가 내가 집중해서 많이 쓰면서 해야 되는 걸 점점 힘들어 하거나 싫어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 아이가 굉장히 심리적으로나 어떤 물리적으로 불안한 행동을 하던가 그런 상태일 때 중독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스마트폰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들은 정작 자신들의 자녀들의 14세 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사용 금지 혹은 제한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이 가진 매력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을 두거나, 학교에서도 전자기기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곳 부모들은 보모들에게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제한하라고 계약서에 조항까지 넣으며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브라이언도 퇴근 후“ 집에 오면 스마트폰을 먼저 보이지 않는 곳에 놓음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차단하다”며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계속해서 관심을 끌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조선미 교수는 “만 2세까지는 어떤 메체든 절대 스마트 미디어를 보여 주어선 안된다”며 “초등학생들은 하루에 한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 했다.
또한 스마트폰 전쟁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를 제시했다.
그것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 보다 하루 10분이라도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을 내려 놓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아이와 사소한 일상의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온전하게 귀 기울여 들어주는 10분의 시간이 축적되면서 부모와의 소통이 나아가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르게 된다.
변화는 아이들이 아닌 부모가 먼저 시작해야한다! 짧은 10분으로도 변화는 만들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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