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영역은 다름 아닌 국어영역이다. 표준점수가 10점 이상 높아진 150점 만점으로 문과와 이과를 불문하고 국어영역에서 입시의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워졌다는 국어영역, 소위 ‘불수능 국어영역’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안선희국어의 안선희 원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려워진 비문학, 스스로 생각하고 요약하는 능력 키워야
안선희국어의 안선희 원장은 이번 국어영역에서는 비문학 부문이 어려웠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문을 풀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원장은 “비문학 부문에 대한 공부는 특히 어디선가 본 듯한 지문을 많이 늘리는 방식의 공부가 아니라 낯선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국어 영역의 3등급과 1등급의 차이는 바로 이러한 압박도 높은 지문과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어려운 지문을 잘 읽어내는 능력의 유무에 따라 등급이 갈립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어려워진 비문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생각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스스로 새로운 지문을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강사나 강의를 통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배워야만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 알아내고,완벽하게 이해하고 답 찾도록 도와
스스로 새로운 지문을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자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는 일이라고 한다. 안 원장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 전에는 절대 점수가 잘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반드시 학생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게 하고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해 나갈 수 있는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이는 문제를 놓고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 지 먼저 고민해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한 후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게 하고 그 근거가 타당한 경우 학생 스스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어떠한 문제라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을 키워준다고 한다. 이때 안 원장이 중요시 하는 어휘 공부 방식이 바로 사전 찾기다. 스스로 사전을 찾으면서 사전 속의 추상적인 단어가 문맥 속에 어떻게 녹아있는지를 알 수 있어 어휘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3, N수생 대상 클리닉 수업으로 실력 향상 도와
안 원장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길을 알려주는 수업이 아니라 오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즉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나머지는 학생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수업은 반드시 개인별 수준에 맞는 진도로 진행한다. 주로 고3 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수업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과정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답을 향해 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실력도 훨씬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오답정리 역시 마찬가지다. 오답을 또 틀리는 이유는 그러한 답을 선택했던 이유를 스스로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드시 왜 답이 안 되는지를 스스로 반성하는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정답을 찾았다면 그 근거를 정리해 놓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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