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우회전해 들어가다 보면 최근 인기몰이 중인 곱창집 ‘먹거리 양곱창’이 보인다. 노란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쓴 투박한 간판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옛날식 식당이다. 하지만 이곳은 오후 5시 식당 문을 열자마자 예약한 손님들로 자리는 금방 만석이 된다. 예약 없이 온 손님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먹거리 양곱창’의 메뉴는 곱창구이, 양구이, 대창, 유창, 간첩엽, 재첩국 등이며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섞어 제공한다. 가격은 10,000~22,000원 선. 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푸짐한 기본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백김치, 상추 겉절이, 된장, 소스, 파채, 야채 등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것들이다. 백김치를 곱창과 함께 구워먹어도 별미다. 곱창은 살짝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고 감자와 양파 그리고 고깃기름 제거용인 큼지막한 식빵 조각이 등장한다.
곱창 한 점을 겨자를 푼 소스에 찍어 맛을 보니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특히, 갖은 양념과 파, 풋고추, 마늘 등으로 만든 이곳만의 특화된 소스가 이집이 왜 유명한가를 짐작케 한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9길 35 원창빌딩 1층
운영시간: 오후 5시~다음날 새벽 3시 / 일요일 휴무
문의: 02-3442-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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