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건너편에 있는 ‘그 옛날 손 짜장’은 수타 짜장면으로 유명한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로 붐벼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 수타면을 사용하는 음식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이집은 짜장면과 짬뽕 등 면이 들어가는 모든 메뉴에 수타면을 사용한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주방 쪽 칸막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수타로 면을 뽑는 장면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손님이 많은데다 주문 직후 조리를 시작하므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릴 때가 많다.
대표 메뉴는 역시 수타 짜장면(6,500원, 곱빼기 7,500원)으로 수타면답게 면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날이 쌀쌀해지면 삼선짬뽕(9,000원), 문어짬뽕, 굴짬뽕, 차돌짬뽕 등도 인기 메뉴인데, 특히 문어짬뽕에는 문어 한 마리가 올라가 양도 푸짐하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손 짜장 전문점이지만 탕수육, 양장피, 동파육, 오향장육, 전가복 등 다양한 단품 요리와 코스 요리도 주문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명달로 106(서초동 1515-2)원영빌딩 1층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주차: 2대 정도 가능
문의: 02-58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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