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기간이 2주 정도 남짓하다. 이 세상에서 중요하지 않은 시험이 없지만, 이번 기말고사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입학 후 처음 치르는 시험이기도 한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으로 고입에 적용되는 시험이라서,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대입 수시 전형에서 3학년 내신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이번 시험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각 2학년 학생들도 내신 성적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중요한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명심해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기말고사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은 바로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평소 각 과목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시험 1~2주 전 직전까지도 선생님들이 지나가며 흘리는 말씀까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강조한 내용은 특별히 체크 또 체크해 두었다가 시험대비할 때마다 두 번 세 번 확인 반복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말씀 안에 시험에 대한 힌트가 있다.
다음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공부는 전략’이라는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전략적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필패하듯이, 시험공부를 할 때에도 전략이 필수이다. 가정통신문에 나온 기말고사 운영 계획을 보면서 시기별, 과목별 계획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학, 영어, 국어 등 주요 과목을 우선하여 학습시간을 많이 배정한다. 취약한 단원에 대해서는 EBS 강의나 온라인 강의 또는 보강을 통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기타 암기 과목은 시험 직전에 몰아서 공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먼저 굵직한 영역 위주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 이어서 개념을 공부하고 마무리로 핵심을 암기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첫날 시험을 못 보았다 하더라도 좌절하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된다. 지나간 시험은 일단 잊고 마음을 다잡아 다음 시험을 집중 몰입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려웠던 시험이라면 친구들한테도 어려운 시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 두 과목에 일희일비 하기보다 공부한 것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풀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한다.
송낙천원장
최상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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