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토지거래 전년대비 15.0% 감소

거래면적도 13.8%나 감소 … 규제강화 경기침체때문

지역내일 2000-11-13 (수정 2000-11-14 오전 11:20:38)
3분기중 전국의 토지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5.0%, 거래면적은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244개 시·군·구의 2000년 3분기중 토지거래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거래는 총 36만8126필지에 걸쳐 4억4732만9000㎡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3만3016필지, 5억1916만8000㎡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렇게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은 준농림지역의 규제강화와 경제불안 등으로 준도시 준농림지역에서의 토지거
래가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거래동향=신공항배후지원단지 조성 및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으로 주택관련 토지거래가 급증한 인
천만 유일하게 11.6%가 증가했을 뿐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제주도는 필지에서 35.1%, 면적에서 44.6%나 감소해 최고의 감소율을 보였다. 면적기준으로는 삼성
자동차의 대규모공장용지 매각과 개발제한구역의 거래급증으로 부산지역에서 두드러진 거래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량 691만5000㎡보다 48.2% 상승한 1024만9000㎡를 나타냈다.
◇용도별 동향=공업지역과 용도미지정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공업지역은 기업간 활발한 공장용지
빅딜 등으로 필지와 면적 모두에서 증가를 나타냈다. 공업지역은 7967필지가 거래돼 전년보다 3.1% 증가
를 보였고 면적은 6백19만800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4%의 증가폭을 보였다. 용도미지정지역은 필
지는 20.5%, 면적은 9.1% 증가했다. 반면에 녹지지역은 필지(23.9%)와 면적(38.3%) 모두 큰 폭의 감
소세를 기록했다. 도시구역외 지역은 전반적인 거래부진속에 준도시지역이 필지기준으로 큰 폭의 감소
(29.8%)를 보였으나 면적은 소폭증가(1.1%)해 면적규모가 큰 거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목별 거래동향=전체거래필지수의 65.6%를 차지하는 대지는 전년동기대비 필지기준으로 13.8% 감소
했고 전체거래면적의 63.6%를 차지하는 임야는 필지면에서 14.4%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전답의 거래는
각각 18.5%, 19.6%의 큰폭의 감소를 보여 준농림지역의 거래부진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 발표된 3분기 거래의 특징은 지난해 전체거래증가를 주도하며 큰폭의 증가를 보인 아파트거래와 농
림·준농림지역 거래가 연중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실물경기의 위축가능성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 불안을 반영하고 정부의 난개발대책에 따른 건축규제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