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숙희)이 지난 4일 지역 장애인과 보호자 230여명과 함께 ‘형곡새마을금고(이사장 최명환)와 함께 떠나는 봄봄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영주 선비촌 나들이에 나섰다.
이 행사는 2018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기간에 맞추어 나들이를 진행, 이용자나들이에 참여한 이용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축제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나들이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떠날 수 있었던 대규모 나들이로 매년 형곡새마을금고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과 보호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당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로 인해 쉽지 않은 여행이었으나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설렘임이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목적지인 영주 선비촌 입구에 도착해서 향긋한 꽃내음과 훈훈한 봄바람에 장애를 잠시나마 잊고 5월의 계절을 마음껏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직원들이 준비한 이벤트(퀴즈)로 푸짐한 선물과 함께 이번 나들이에 대한 얘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나들이에 참여한 체육관 이용자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오는데 제약이 많아 외출을 꺼리게 되는데, 체육관과 형곡새마을금고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며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숙희 관장은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이용자와 보호자, 그리고 봉사자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밝아 보여 좋았으며 매년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형곡새마을금고 최명환 이사장님과 이동형 전무님 등 임직원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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