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컨설팅은 어찌 보면 답이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원하는 사항들이 다 다르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시켰을 때 끝이 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수시 전형은 크게 나누면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체적 지원 원칙을 살펴보면
납치 발생 방지
수시 전형에서 전형을 선택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수시에서 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이 되는 정시 모의고사 점수이다. 1차적으로는 6월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점으로 삼을 수밖에 없겠지만, 저마다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6월 또는 9월, 수능 예상점수까지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기준점을 잡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학교를 선정한 후에 이 학교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기준이 마음에 든다면 정시까지도 고려하면서 수능 점수 관리나 약간의 향상방법을 주로 의논하면서 수시에서 최대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에 지원을 하면 된다. 그러나 만약 이 기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남은 기간 동안 정시 점수 향상을 위해 다소 모험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수시 전형에서 적합한 전형을 찾아 상향지원과 하향지원을 병행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정시 기준이 없을 때의 문제점
정시 기준 점수가 없는 학생의 경우 무기 하나가 없어진 상황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즉 정시를 고려하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아야만 하는 경우에는 다소 낮은 학교에도 지원을 해야 하고, 이 경우 정시 점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 나중에 보면 수시에서 합격한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납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지난 해 학교에서의 합불 데이터 활용
물론 지난해 합불 데이터는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훨씬 유용한 자료이다. 하지만 이를 너무 절대시해 지원하다 보면 개별적인 사례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
손현호소장
대치진로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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