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5일 결혼이민자와 한국어강사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및 찾아가는 공부방 각각 개강식을 가졌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습득을 통해 한국어능력을 향상시켜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과 한국생활에 안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의 거주 연한과 한국어 구사능력을 토대로 초기 입국자을 위한 첫걸음반부터 고급반까지 총 5단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문화의 이해, 한국 제도에 대한 교육, 부모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 외국인주민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혼인귀화자 833명,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결혼이민자 989명으로 총1,8225명의 결혼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외국인은 9,030명이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거주지역에 감안하여 형곡동에 위치한 센터 외에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옥계동 산동면 등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양포공부방’과 선산 고아 무을 지역 거주자를 위한 ‘고아공부방’ 등 총 3개소의 한국어 공부방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들의 교육기회 균등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개강식은 한 학기를 시작하며 2018년 한 해 동안 교육을 진행할 지도강사의 위촉식과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어 능력 검증을 위한 반 배치평가 시험을 치렀다. 또한, 구미시청 가족지원과 이장호 과장이 한국어교육과 공부방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과 찾아가는 공부방 외에도 한국생활적응교육, 가족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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