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을 모토로 지난 2월에 문을 연 카페가 있다.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남성과 대결이 아닌 평등하고 올바른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설왕설래가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편안하게 페미니즘을 이야기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카페 ‘두잉’을 오픈했다고 한다. ‘두잉’은 조금은 소박한 노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에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카페 한쪽 벽면에는 페미니즘, 철학, 에세이, 몸, 섹슈얼리티 도서부터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한 문학ㆍ철학ㆍ신학ㆍ심리학까지 다양한 도서 600여 권이 꽂혔다.
또 많지는 않지만 12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따뜻한 커피, 시원한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다. 계단과 벽면을 활용한 페미니즘 갤러리, 또 ‘두잉’ 대표가 직접 상담해 주는 여성주의 상담소가 한데 모여 있다. 머그컵, 배지, 에코백, 티셔츠 등 페미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면 ‘두잉’의 김한려일 대표가 직접 상담을 해 준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 654 (7호선 청담역 6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월~토), 오전 11시~오후 8시(일)
문의: 02-54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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