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인근 도곡초등학교 앞에 있는 ‘트레플 유오(Trefle uo)’는 지난해 6월에 오픈한 고품격 디저트 카페이다. 대로변이 아니고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이 골목을 지나본 경험이 있다면 바로 기억할 만한 곳이다. 연한 핑크색의 건물 외관이 단번에 여심을 사로잡는다. 환한 실내 공간에는 테이블마다 예쁜 생화가 놓여 있어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이곳의 정유원 파티셰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제과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쇼 케이스에 있는 10여종의 앙증맞은 디저트 케이크 하나하나가 눈길을 끈다. 피스타치오 크림과 계절과일이 조화를 이룬 ‘자흐당’(7,500원)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상큼함이 전해진다. 열대과일 리치를 품은 시원한 화이트와인 젤리와 상큼한 로즈 리치무스가 어우러진 ‘로즈 퍼퓸’(8,000원), 강렬한 칼라가 인상적인 ‘레드벨벳’(7,000원) 등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작품들이다. 디저트 케이크는 오전 11시부터 맛볼 수 있다. 음료는 커피, 홍차, 허브티, 소콜라쇼, 에이드 등이 있으며 가격은 4,000원~7,000원이다.
위치: 강남구 선릉로64길 30(대치4동 935-10), 한티역 2번 출구 도곡초등학교 인근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동절기는 9시까지), 월요일 휴무
문의: 02-561-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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