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다. 학생들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대답은 간단하다. 학생에 따라 다르다. 거의 만점이 나오는 학생은 손해 보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금 쳐지던 학생은 반대다. 냉정히 비교하면 작년 2등급이 올해는 1등급이고 작년 3등급이 올해 2등급이다. 등급향상에 착각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럼 대책은 무조건 1등급을 얻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다. 2,3등급은 입시전반을 망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그것도 말이 쉽지 잘될까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예전 수능모의고사를 누구보다도 출제를 많이 해본 필자로서는 근거 없는 말은 아니라고 본다.
첫째, EBS 교재를 먼저 제대로 보라. 아무리 줄인다 해도 절반은 같은 지문이 나온다. 또한 우리강남학생들은 듣기가 되니 사실상 3권만 보면 되고 그것조차도 분량도 줄고 난이도도 예년에 비해 쉬워졌으므로 우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지 말아야한다 것이다. 또한 간접연계 출제방식이 도입되니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EBS 연계를 잘 느끼지 못한다.
둘째, 모의고사를 자주 풀어 시험에 익숙해져야한다. 시험시간과 답안 체크까지 정확히 해야 시험서 실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시간 배분 훈련에 좋다. 만약 시간에 쫓기면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니 자주 풀어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또한 분야별 강점과 약점이 확실히 파악되니 분야별 약점보강에 좋다.
셋째, 마지막으로 유형별 풀이 비법을 익혀라. 그냥 독해를 해서 답이 대충 이것이다 하고 풀지 말고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습관을 가져라. 그래야 혹시 막히는 문제가 나와도 정답이 보이게 된다. 바로 그 문제가 학생의 당락을 좌우한다. 유형별로 빈칸 추론일 때는 빈칸의 위치에 따라서 정리하고, 주제, 요지, 제목은 같이 묶어 정답이 나오는 위치와 결정 어구를 잘 정리하고, 순서 바꾸기는 대명사와 연결어 등 단서를 찾으며 푸는 습관을 기르면 1등급은 무조건 나온다. 만일 혼자서하기가 어렵거나 시간이 없는 경우 전문가에게 마지막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2등급은 물론 3등급도 방학 중 방향을 바로잡고 제대로 하면 1등급이 될 수 있는 절대평가수능이다.
장필립교수
장필립영어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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