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탐구전문학원 ‘천개의 고원’

‘독서와 탐구’로 넓고 깊은 사고력 키운다

개정교육과정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토론, 탐구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

이선이 리포터 2017-07-08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를 이루면서 학업 역량(교과)과 더불어 개인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활동다양성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개인 역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으로 독서, 토론, 탐구 활동 등이 강조된다. 대치동에서 꾸준히 독서·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천개의 고원’을 찾아가봤다.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있는 ‘천개의 고원’은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대학입시 변화와 토론과 탐구 중심의 수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과정 변화에 부응해 공교육의 보완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독서탐구전문학원이다.
‘천개의 고원’ 조중훈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무기재료공학과), 인문대학(철학과), 인문대학원(철학과 서양철학전공) 출신으로 지난 7년간 대치동 ‘천개의 고원’ 고등부 통섭 멘토로서 대입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철학/언어학 올림피아드 대비반 등을 담당해 왔다.
조 대표는 “우리 사회는 ‘지식정보화사회’ 및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요구하는 창조적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대입 전형과 교육과정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의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은 토론과 탐구 중심으로 수업과 평가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탐구 수업이 이러한 변화에 가장 적합한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를 비롯한 16명(초·중·고등부)의 ‘천개의 고원’ 강사진은 모두 책읽기를 좋아하는 학구파로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학생들이 사고력과 판단력, 그리고 자기성찰능력을 키워 창조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초·중·고등부 모두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탐구 수업 진행
서울대가 해마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듯이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입시에서 독서 활동은 여러 비교과 영역을 아우르고 연결 지어 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바람직한 독서 습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천개의 고원’에서는 초·중·고등부 모두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탐구 수업을 진행한다. 초· 중등부 과정은 기초 독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비판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독후 활동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등부 과정은 독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내 활동을 멘토링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을 지양하고 토의토론을 통한 탐구 수업을 지향함으로써 독서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학원의 철학을 수업에서 확고히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대입에서 논술전형이 축소되면서 학부모들이 독서나 논술교육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1~2학년 때 독서·논술을 공부하면 학생부 독서활동뿐만 아니라 수능과 면접 등 사고력을 요구하는 평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수학 전공적합성 키우는 비교과 지도 및 대안 교육 프로그램 진행할 계획
인문과 자연계열을 아우르는 융합적 학문 기반을 갖고 있는 조 대표는 일반고 학생들 중 수학 관련 전공적합성이 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학 관련학과 전공적합성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 관련 활동) 및 비교과 활동도 지도한다. 수학 관련 독서, R&E, 동아리활동 등으로 수학적 역량을 키우게 되는데, 예를 들어 문과 학생들의 경우 수학적 도구를 응용해서 수리적인 모델링을 만드는 방법을, 이과 학생들의 경우 고교 과정에서 증명이 안 되어 있는 정의 등을 증명해보는 방법 등을 지도한다.
‘천개의 고원’은 독서탐구전문학원에서 더 나아가 정규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대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조 대표는 “정규 과정이 힘들어 검정고시를 치르는 학생들이 있으므로 이 학생들을 위한 전형은 항상 있을 것이다. 문제풀이로 점수를 올리는 방식의 대입 준비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내공을 키워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0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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