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들은 수시비율을 대략 80%까지 확대하고 수시전형 중에서도 학생부위주 전형 비율을 대폭 늘리고 있다. 비율을 늘린다는 것은 선발인원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주요대학들이 60~70%까지 선발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다.
학생들은 고교시절 정량적 평가요소인 내신과 수능, 정성적 평가요소인 논술, 학생부, 비교과, 면접이라는 무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진학을 이루려 하고 있다, 하지만, 위 항목들을 모두 준비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내신과 수능이라는 요소에 발목이 잡혀 점수를 상승시키는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하는 부분은 교과만큼 저학년부터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은 진로설정에 따른 학과탐색과 관련된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본인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시간이라는 부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주기가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학생부종합전형을 바라보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기준은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정확한 기준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학생마다 다른 환경 속에서 진로와 관련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보여준다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인 학생부관리를 교과관리만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 질 것이다. 즉, 학생부 항목별로 월간, 연간일정을 통해 진로활동을 하고, 활동별로 동기-과정-변화에 근거해서 기록을 한다면 학생들의 학생부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활동과 기록이다. 학기 중에는 진로와 관련된 교내활동에 비중을 두고 활동별 기록을 관리하고, 방학기간에는 학기 중 활동과 연계된 교외활동을 통해서 나만의 진로스토리를 만든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서류인 학생부는 물론 자기소개서도 양적, 질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조유현실장
수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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