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5학년이 된 딸을 둔 김미영씨(가명, 43세ㆍ반포3동)는 아이 키 때문에 고민이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키번호 1~2번을 벗어나지 못했다. 키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작으면서 살은 또 왜 이렇게 찌는지,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조만간 초경을 시작할 듯싶다. 생리가 시작되면 키는 더 이상 포기해야 하나 싶어 마음이 급해졌다. 이렇게 아이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일찍 성숙해지지만 그에 따라 키 성장이 더딘 경우 성조숙증과 함께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성숙과 올바른 성장과의 관계를 성장 전문 클리닉, 키네스반포의 이수경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조기 성숙, 키성장에 더욱 신경 써야
키네스반포에서 10년 동안 아이들의 성장을 관리해 온 이수경 원장은 최근에는 조기성숙 때문에 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의 신체적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일찍부터 병원을 찾는 사례가 흔해졌다. 그러면서 치료가 필요한 성조숙증은 아니지만 또래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성숙이 빠른 경우 키 성장을 걱정해 센터를 방문하게 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조기성숙을 일으키는 원인은 과체중과 비만이 가장 크다고 한다. 체중에 비례해 성호르몬이 상승하게 되고 성호르몬이 상승하면 빨리 자라고 빨리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만 한다. 또 너무 늦은 취침시간과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성숙을 빨라지게 한다. 이 원장은 “여아는 1, 2학년 생일 때, 남아는 3, 4학년 생일 때 성장정밀검사를 한번 받아보도록 권합니다. 조기성숙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를 관리해 성숙은 늦추고 성장은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빨리 관리하면 그만큼 더 클 수 있어
조기성숙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경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해 키네스를 찾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부모 중의 어느 한쪽이 키가 작은 경우, 아이의 최종 키가 평균에 못미칠 것을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성장판 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해 보았지만 조금 더 기다려 보자거나 혹은 성장호르몬 주사를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 호르몬 주사의 경우 아직 성장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간혹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나 또 고가의 비용 때문에 선뜻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원장은 키 성장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크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뿐만 아니라 균형된 영양, 숙면,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또 키가 클 수 있는 허리와 다리의 근기능 강화 등 외적인 성장환경요인에 의해 물려받은 키보다 30%는 더 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아이들의 환경은 부모님의 환경과는 전혀 다릅니다. 엄마나 아빠들 중에 초등학교 3, 4학년 때 11시~12시까지 안자고 공부한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또 지금처럼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셨나요? 답은 NO입니다. 단순하게 부모님 때만 생각해서 내가 고등학교때 10㎝이상 컸으니까 너도 나중에 확 클 것이다, 혹은 지금 또래보다 크니까 어른이 되어서도 클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의 1:1 밀착 관리로 숨은 키까지 찾아줘
키네스반포에서는 그야말로 키성장에 관련된 전반적인 관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상담을 통해 성장정밀검사를 받은 뒤 개인별로 맞춤처방 운동과 식사, 수면시간 등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로 담임선생이 배정되어 매일매일 운동과 식사, 수면 등에 체크를 하고 키 성장에 가장 필요한 근육강화와 근기능 회복을 위해 등속성 근기능운동, 워킹트랙션, 롱맨운동, 성장체조, 교정운동과 성장마사지를 받게 된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도 키성장에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몸의 순환 기능을 회복시켜 비만도 관리해주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장클리닉 키네스반포에서는 무료체험과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아이의 성숙과 성장이 올바르게 되고 있는지 키성장전문가와 상의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리 아이들이 키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02-3478-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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