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학부모들은 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해 고민한다. 지금처럼 계속 즐겁고 재밌는 흥미위주의 영어학습이 맞는지, 아니면 이제 중학교 진학을 대비해서 영어시험을 위한 영어학습을 시작해야할지. 정답은 ‘둘 다 해야 한다’이다. 고학년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면서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한 고른 학습을 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분명 ‘언어’이다. ‘학습’이기 이전에. 따라서 우리말을 처음 익히는 과정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해야 한다. 즉, 충분한 듣기로 input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EFL 환경인 우리나라의 영어학습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영어동화책 읽기’이다.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림으로 익힌 어휘들로 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의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림보다는 내용에 치중을 할 수 있는 원서로 연결해야 한다. 사회적, 역사적 배경지식을 요하는 원서는 배경지식을 찾고 이해하면서 읽으면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으며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예) ‘Les Miserables’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역사 찾아보기
여기에 오디오 혹은 비디오를 병행하면 storybook의 주인공의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단어와 표현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따라 읽기를 통해 발음과 Accent, 연음 등을 연습함으로써 보다 유창하게 영어문장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때 가급적이면 영영한 사전을 찾고 영영풀이를 통해 단어의 뜻뿐만 아니라 뉘앙스까지 함께 익히면 단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아이의 독서지수에 맞는 원서를 1주에 1~2권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양한 창작동화와 고전소설을 통해 영어적 사고력을 높이며, 영어로 book report를 쓰는 연습을 하면 어휘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문법과 독해의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기초 문법용어는 물론 그 문법의 규칙들이 어떻게 문장에 적용이 되고 시험문제는 어떻게 나오는지 배워야한다. 또한 그동안 보아왔던 회화체의 짧은 문장들에서 벗어나 점점 더 긴 문장과 긴 단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독해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이렇게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한 균형있는 학습을 해야만 또래들보다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머지않아 다가오는 중학교 시험을 충분히 대비하게 되므로 실전에서 내신영어 100점이라는 영어성적을 거둘 수 있다.
한승훈원장
한승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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