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겨울철이면 지하철역 주변에 따끈한 어묵 포장마차들이 등장해 지나는 행인들의 출출함과 추위를 달래주곤 했다. 요즘은 거리환경정화가 실시되면서 포장마차 풍경을 찾기가 쉽지 않다. 대신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행인들이 어묵의 향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하철 3호선 교대역 역사 안(13, 14번 출구 방향)에 있는 ‘어묵생각’이 교대역을 이용하는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3년 전에 오픈해 어묵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묵생각’은 고급 생선살과 국내산 쌀로만 이루어진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어묵 40여 종을 판매한다.
국물과 함께 바로 가져다 먹는 따끈한 꼬치어묵부터 다양한 어묵 베이커리 메뉴까지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어묵이 들어간 다양한 주먹밥(1,000원)과 면이 어묵으로 이루어진 쫄깃한 어국수(2,500~5,000원)도 인기 메뉴이다.
실내 공간은 번잡한 분식집 분위기가 아니라 진열공간이나 테이블 공간이나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베이커리 카페 분위기 느낌이 든다. 짧은 시간에 편안하고 간단하게 ‘혼밥’으로 간식 혹은 식사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대용량 포장인 ‘수제 봉지어묵’(13,000원), ‘봉지어묵 핫바’(15,000원) 등도 판매한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287 교대역 330-06호 교대역 14번 출구방면 역사 안
영업시간 오전 5시 30분~오후 9시 30분
문의 010-53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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