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청춘예찬>은 4년 째 졸업을 고민 중인 22살 고등학교 2학년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이야기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고 있다. 작품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메인 포스터에는 극 중 청년과 여자가 같은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다. 하지만 청년과 여자는 저마다 사연을 지닌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거나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이듯 웃음을 터뜨리는 등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어두운 현실을 절망적으로 그려내기 보다는 무심한 듯 가볍고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때로는 예상치 못한 웃음과 잔잔한 연민을 이끌어 내는 한편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8일부터 내년 2월 12일(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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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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