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종에 강한 겨울방학 만들기

지역내일 2016-12-08

에듀플렉스 평촌
박흥순 원장


‘방학기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작년 겨울방학에도 영·수 새 학년 선행을 했는데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쳐요’ 최근 학부모님들의 고민이다. 입시가 학종으로 집중화되면서 지금까지의 공부방법이 앞으로도 성과가 있을 지에 대한 문의가 상당하다. 학종은 내신과 비교과로 평가한다. 겨울방학 동안 준비하여 새 학년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자.


① 지금까지의 공부방법으로는 지금정도의 내신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내신 출제자 즉 학교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곧 시험문제이다. 중요하고 시험에 나온다고 알려준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기를 하여 3회독 이상의 학습을 꾸준히 해야 성과가 나온다. 새 학년에는 지난 학년 학습에 구멍이 없어야만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모두 이해하고 필기를 해 올 수 있다. 12월~2월말까지 촘촘한 계획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든지 지난 학년 종합정리와 새 학년 선행에 큰 무리가 없다. 매년 겨울방학에 집중한 새 학년 선행 중심 학습에도 지금껏 큰 성과가 없었던 이유이다. 학생의 학습수준에 맞도록 전략적인 계획에 따라 후행과 선행을 병행해야만 새 학년 시험에서 성적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② 기초소양과 기반지식이 없으면 성적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원인은 최근 출제경향에 있다. 국, 영, 수, 사, 과 모든 과목에서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지문의 편성이 증가하면서 융합형인재가 강조되는 추세이다. 다량의 독서가 시간적으로 무리라면 신문칼럼, 비문학 독해집 등을 통해 다양한 지문을 매일 1~2시간씩 꾸준히 학습하여 기초소양을 축적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도 어휘력 부족, 사회, 과학 분야 상식 부족으로 시험 준비는 잘하고도 국어, 과학, 사회, 영어독해 등의 문제를 이해 못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겨울방학 동안 어휘력과 다양한 기반지식을 체계적으로 확보해야만 새 학기 성적상승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내신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학습 정도 및 꿈과 끼를 평가한다. 진로희망과 전공의 심화, 자기주도적인 교내·외 활동이 관건인 만큼 진학과 진로에 대한 분석과 학습습관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 선행, 후행의 병행과 공부시간이 늘어나는 방학기간에 대한 학습스케줄, 진학과 진로에 대한 분석을 함께 도와 줄 수 있는 전문가라면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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