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신 또 내신
서울권 주요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3등급 이내의 내신등급을 획득해야한다. 일반고 학생의 경우 3등급이 넘어가면 서울권 주요대학에 진학하기 힘들다. 실제로 3등급 정도(내신 3.0 기준 상위 11%)에서는 한양대 에리카나, 가천대 정도를 지원하는 것이 맞는데 대부분 3대 학생들은 그 이상의 학교를 지원해서 대거 탈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좋은 고등학교를 가는 것이 아니라 내신이 잘 나올만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시에서는 절대적인 내신등급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하나고 내신3등급이 서울대 1차에서 탈락하는 것도 여러 번 보았다. 하나고에서 3등급이면 내신이 전교 10등 권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서울대 1차에서 떨어진다, 절대적인 내신등급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자사고나, 상위권 외고(대원, 대일)를 보낼 것이 아니라 차라리 내신이 잘나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의 고등학교를 보내는 것이 학생들의 내신등급 획득에선 훨씬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물론 이곳에서 열심히 생활기록부를 준비해야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2. 생활기록부 준비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상실적,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 봉사활동, 독서기록 이다. 세특은 요즘 학생이 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작성할 때 신중을 다해서 작성해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봉사나 독서기록이다. 봉사를 최소 100시간 이상 해야 하고, 독서 기록도 100권 이상 해야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자소서 4번에서 독서 3권에 대한 기록을 쓰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학에서 학생을 판단할 때, 대부분 내신이 비슷비슷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을 뽑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을 보면 1년에 10권 이내의 기록을 하고 있는데 이 학생은 실패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다. 본인과 비슷한 내신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전국에 몇 만명이 있고, 그 학생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문제는 일부 일반고에서 생기부에 독서 기록을 할 때 한 칸에 정말 간략하게 500자 이내로 기록을 해준다는 것이다. 절대 이렇게 해선 안 되고, 독서를 과목별로 나누어 기록하여야 한다.
한과목당 500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문학, 역사, 영어, 등으로 칸을 나누어 독서를 기록해야한다.
박종덕대표
(주)대치입시컨설팅, (주) 하버드에듀
문의 166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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