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의대입시전형과 대비전략

더위야, 가라~

지역내일 2016-08-05

쉬운 수능에서 정시만은 모험, 강남 최상위권 학종과 논술전형 준비해야


201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났다.
2018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의 변화는 크지 않다. 그렇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늘어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에서 의대입시는 정시가 강세였지만 점차 늘어나는 수시모집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월 19일 휘문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의대입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2018학년도 의대입시의 주요 변화는 무엇이고 수시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도움말 휘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우창영 교사

의대


2018학년도 의·치대 수시모집 증가,
서울대·연세대 모집인원 증가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은 점차 증가해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의 73.7%를 차지한다. 의·치대입시의 경우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점차 수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2017학년도의 56.08%에서 2018학년도에는 59.43%로 수시가 확대된다.
2017학년도에 비해 2018학년도에 의·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서울대가 95명에서 135명으로 40명, 연세대가 77명에서 110명으로 33명이 늘어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만 77명이나 늘어난다. 연세대의 경우 치의대 또한 42명에서 60명으로 18명이 늘어난다.


쉬운 수능 추세,
서울대 일반전형·연세대 논술전형 확대

2014학년도 이후 최근 3개 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보면 쉬운 수능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의대입시를 위해 만점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수능의 최상위권 변별력은 현격히 떨어졌다. 의대 지망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학탐구 2개 과목인 화학Ⅰ과 생명과학Ⅱ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수능 4개(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영역의 만점자 표준점수 합을 보면 2014학년도는 544점, 2015학년도는 533점, 2016학년도는 529점으로 하락했다.
이제 수능에서 1~2개 문제만 틀려도 상위권 의대 입시는 힘든 상황이므로 정시 위주로만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지나친 모험인 것이다.
또한 서울대의 경우 2018학년도 입시에서 의예과가 수시 지역균형으로 30명, 일반전형으로 75명을 모집해 일반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45명에 비해 30명이나 늘어난다.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이 2017학년도에는 15명인 것이 2018학년도는 4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의대 입시 수시 전형별 특징과 대비방법
2017학년도 기준으로 의·치대입시의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을 취합하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개 대학에서 664명(46.3%),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1개 대학 438명(30.5%), 논술전형으로 13개 대학 285명(19.86%), 특기자전형으로 4개 대학 48명(3.3%)을 모집한다. 2018학년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 연세대는 논술전형이 크게 늘어나므로 현재 2학년인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지만 지방대 의대에서 주로 선발하며 상위권 의대에서는 이 전형으로 거의 뽑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의대입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고비용 전형이므로 대학에서 그만큼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학업 역량을 중요시하므로 교과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심화 탐구학습을 해야 한다.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을 맞춰가며 전형 목적에 적합한 인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우수한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맞게 올바로 판단해 의사 결정하는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축적도 중요하지만 그 축적 과정과 지식의 활용 경험도 중요하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 비해 많지 않지만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리논술과 과학(과목 선택형)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며 한양대, 이화여대는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의대 논술전형 준비는 내신을 기본으로 하고, 수능으로 몸통을 만들고, 심화·탐구학습으로 논술실력을 쌓는다. 수학, 과학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므로 2학년 때까지 그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한다. 주 1회 3시간씩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고민하면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 특히 수학적·과학적 도구를 반복 훈련하고 활용해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한다. 


<2017~2018 ·치대 모입인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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