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를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는 주인공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키는 등 햄릿을 비롯한 각 등장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해 관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근 공개된 이 작품의 메인 포스터는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를 담은 인물 포스터이다. 포스터에서 배우 김강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햄릿’의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과 위태로움을 여실히 표현했고, 배우 김동원은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손에 쥔 편지 칼을 바라보면서 ‘햄릿’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햄릿-더 플레이>는 오는 10월 16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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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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