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인 374억 원 중 체납 징수 목표액을 120억 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6월 20일 현재 체납 징수액이 1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도 동기간 징수액 56억 원에 비해 78.2%넘게 거둬들인 수치이다. 안양시는 고액체납자 중 본인재산을 은닉하고 가족명의 주택에서 호화생활을 일삼는 10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10명이 체납한 액수는 16억 원에 달하고 있었다. 수색 과정에서 귀금속과 명품시계 등 유체동산 126점을 압류했고 현장에서 발견한 현금 등 9900만원을 징수했으며 압류동산은 11월 중 자체공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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