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찬사와 앙코르 요청을 받았던 오프브로드웨이 화제작 <베어 더 뮤지컬>이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로 세계를 열광시킨 대담하고 매력적인 <베어 더 뮤지컬>. 이번 무대에서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정원영, 손승원 등 초연하는 배우들이 합류해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준비했다. 성장의 아픔, 방황, 외로움, 공허함, 불안한 심리와 정체성 등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그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주인공 피터와 제이슨. 성 세실리아 학교의 킹카인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 중인 피터는 커밍아웃을 원하지만 제이슨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을까 두려워 이를 거부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극 오디션이 열리고 로미오 역은 제이슨이, 줄리엣 역은 아이비가 맡게 된다. 아이비는 극중이 아닌 현실에서도 제이슨을 유혹하고, 제이슨은 계속해서 커밍아웃을 원하는 피터에게 관계를 멈춰야 한다며 이별을 고한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9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56-5910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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